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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A2→A1'으로 상향 조정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전격적으로 한 단계 올렸습니다. 처음으로 외환 위기 이전 신용등급을 회복한 것입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무디스가 오늘(14일) 우리나라 국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A2에서 A1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했습니다.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한 것은 2007년 7월 이후 2년 9개월만입니다.

국제 신용 평가 3대 기관중에 처음으로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 등급을 외환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무디스는 "한국 경제가 전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도 정부 재정 적자를 억제하면서 예외적인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고 등급 상향 이유를 밝혔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이와 관련해 "한국의 경제 위기 극복 과정을 대내외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면서, 우리나라 금융기관들의 등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며 해외 자금 조달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무디스의 등급 상향 조정 소식이 장 막판 지수를 끌어올리면서, 코스피도 24.74포인트 급등하며 1,735.33으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1.7원 급락한 1,112.2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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