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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취업자 26만 7천명↑…27개월만에 최대 증가

<앵커>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26만명 넘게 늘어나면서, 27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정부는 이달엔 취업자수가 30만 명 가량 증가하고 실업률은 3%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전체 취업자 수는 2천 337만 7천명.

지난해 3월보다 26만 7천 명 늘어난 수치로 금융위기 발생 전이었던 2007년 12월 이후 최대 증가폭입니다.

특히 농림어업을 제외한 민간부문 취업자가 38만명 증가해 2007년 8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며 경기회복 조짐을 반영했습니다.

실업률도 4.1%로 2월보다 0.8%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경기가 지속적으로 회복되면서 이번달 취업자 수는 30만 명 가량 늘어나고 실업률도 3%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처럼 고용 시장에 봄바람이 부는 기미가 보이고 있지만 실업자 수도 3개월 연속 1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아직 고용 한파가 충분히 풀리지는 못한 모습입니다.

특히 지난달 전체 취업자 수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20대는 5만 6천명, 30대 취업자는 8천명 감소해 청년 실업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주당 36시간 이상 일하는 취업자도 10만 5천명 감소했고 구직 단념자도 24만 7천명으로 지난해 3월보다 무려 45% 가량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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