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월 중순에 때늦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중부 내륙의 기온이 0도 안팎까지 내려가면서 24년 만에 가장 늦은 얼음이 얼었습니다. 이번 추위는 주말에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때늦은 꽃샘추위에 전국이 잔뜩 움츠러들었습니다.
오늘(14일) 아침 서울기온은 영상 1.2도까지 내려갔고 춘천과 문산 등 내륙과 산간의 기온은 대부분 영하로 떨어졌습니다.
초속 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았습니다.
갑작스런 추위에 서울 등 전국 대부분지방에서 얼음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서울 얼음은 지난 1986년 4월 21일 이후 24년만에 가장 늦게 언 것입니다.
목요일인 내일과 금요일인 모레도 서울의 기온이 1도까지 떨어지는 등 때늦은 봄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갑작스런 추위에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금요일 오후부터 기온이 오르기 시작해 주말에는 추위가 풀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바람도 점차 약해질 것으로 보여 전국 대부분 지방에 내려졌던 강풍주의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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