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군 당국은 침몰 원인에 대해 아직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함미 선체의 파손 정도가 상당한 것으로 보여 외부 충격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이기식 합참 정보작전처장은 오늘(13일) 오후 브리핑에서 천안함 함수와 함미가 다 인양돼야 정확한 침몰 원인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로서는 함체 어디에 어떤 손상이 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함미 부분에서 하푼 미사일 2기와 어뢰 발사관이 유실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발사를 위한 전기장치가 모두 끊어져 있어서 폭발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군 당국은 아직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함미의 전달면이 상당히 불규칙하게 찢어지고 연돌 부위가 떨어져 나간 것으로 미뤄 외부 충격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탄약고 위에 위치한 함포들이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보이기 때문에 탄약고가 폭발했거나 암초에 부딪혔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호주의 해난사고 전문가 3명이 오늘 오후 우리나라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그제 미국 전문가 7명이 도착해 조사단에 합류했고, 영국과 스웨덴도 전문가를 선정 중이어서 국제 공동조사도 조만간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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