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감사원 조사를 받던 지방공무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뿌연 연기가 새나오는 식당 안을 소방관들이 분주히 오갑니다.
주방은 이미 시커먼 잿더미가 됐습니다.
어제(12일) 밤 10시 20분쯤 서울 시흥본동의 갈비집에서 불이 나 11분 만에 꺼졌습니다.
영업을 하지 않는 날이어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식당 내부가 불에 타 천 5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광주시 양동 모 빌라 담벼락 옆에서 50살 정모 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출동한 119 구조대가 응급 처치를 한 뒤 근처 병원으로 옮겼지만 목 등을 다쳐 중태입니다.
경찰은 빌라 5층에 사는 정 씨가 떨어지는 것을 봤다는 주민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밤 10시15분쯤 전북 익산 시청에 근무하는 공무원 56살 윤모 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윤 씨는 익산시의 가로등 교체 사업과 관련해 업체로부터 돈 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최근 감사원 조사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유서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윤 씨가 조사에 따른 심리적 압박을 못이겨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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