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의 이달 내 국회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국회사정을 보면 정부의 희망사항으로 그칠 가망성이 높아 보입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에 제출된지 오늘(13일)로 꼭 20일이 됩니다.
천안함 침몰사건으로 국회 논의가 지지부진하자 송석구 세종시 공동위원장 등 민간위원 15명이 수정안의 4월 국회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송석구/세종시 민간합동 공동위원장 : 세종시 관련법안을 4월 임시국회에서 여야국회의원들이 반드시 처리해줄 것을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정운찬 총리도 대정부질문 답변을 통해 "행정 부처를 둘로 나누는 것 이상 위험한 일은 없다"며 수정안 처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은 수정안 지지여론이 원안을 넘어섰고 충청권에서도 상승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한 달 넘게 활동한 한나라당 6인 중진협의체는 절충안은 커녕 당론변경 방식에 대한 타협점도 찾지 못했습니다.
모레 마지막 회의를 한 뒤 당 지도부에 결정을 맡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친이측 내부에서도 천안함 정국속에 당론변경을 관철시키기 위한 의총소집에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수정안 처리를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 4월 국회처리는 여전히 쉽지 않아 보입니다.
"세종시 수정안 4월 국회 통과돼야"…처리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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