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폴란드 대통령 특별기 사고 원인은 '조종사의 과실'인 것으로 러시아 사고조사팀이 잠정 결론지었습니다. 故 카친스키 대통령의 장례식은 이번주 토요일에 엄수됩니다.
파리 조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카친스키 대통령의 유해가 안치된 바르샤바 대통령궁에는 시민 수만 명이 모여들어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폴란드 의회와 군부대에서도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카친스키 대통령과 함께 유명을 달리한 영부인 마리아 여사의 유해는 어제(12일) 밤 신원이 확인돼 오늘 바르샤바로 운구될 예정입니다.
폴란드 정부는 이번주 토요일 장례식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반 롬푸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등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참석을 약속했습니다.
[스츠핀스카/폴란드 국회의원 : 동료 의원이 희생돼 슬픔이 더욱 큽니다. 그러나 생명은 끝나지 않았고 국민들에 대한 봉사를 계속할 것입니다.]
사고기를 조종했던 기장과 부기장은 36살의 젊은 파일럿으로 확인됐습니다.
푸틴 총리가 이끄는 러시아 사고조사팀은 블랙박스에 대한 분석작업이 거의 끝났으며 조종사의 과실을 뒷받침하는 증거들이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바노프/러시아 부총리 : 공항의 나쁜 기상 상황과 다른 공항으로 회황하라는 지시가 조종사들에게 제시간에 전달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사고기의 기장이 독자적으로 회항 명령을 거부했는지 아니면 다른 지시가 있었는지 여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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