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서울역 30분…경인 익스프레스 만든다

<8뉴스>

<앵커>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단 30분, 인천과 서울을 잇는 광역급행전철 신설이 추진됩니다. 또 서울지하철을 타고 경기도 지역까지 가도록 전철망을 잇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보도에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과 인천, 경기도가 추진중인 가칭 '경인 익스프레스'는, 수도권의 교통망을 정비해 이동시간과 물류비용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우선,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급행 지하철을 신설해 현재 1시간이 넘는 출퇴근 시간을 30분대로 단축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또 기존의 경인선 전철을 지하화 해 지상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3개 시·도가 공동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서울지하철 4, 5, 6, 7호선을 경기도 지역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4호선은 남양주 진접, 5호선은 하남, 6호선은 남양주 도농, 7호선은 포천까지입니다.

서울과 인천시장, 경기지사는 이런 내용의 광역경제권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기구를 구성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오늘(12일) 우리가 만든 내용물·결과물이 서울권, 수도권의 실질적인 경쟁력을 만드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밖에 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 관광 활성화, 수도권 중과세 개선 방안 등도 3개 시·도가 함께 연구해 그 결과를 정부에 공동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조무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