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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한미FTA 비준 위해 오바마가 의회 설득해야"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리는 미국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방미에 앞서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미 FTA의 조속한 비준을 위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의회를 설득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12일) 오전 보도된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절반 가량의 내용을 할애해 한미 FTA의 조속한 비준을 촉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이 민주당 의원들을 설득해 이른 시일 안에 비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한미간에 비해 한중간 통상규모가 나날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한미 FTA는 중국 변수를 염두에 두고, 미국의 국익 전체와 대 아시아 전략을 보고 해야한다"고 결단을 압박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북한이 화폐개혁 실패를 처음으로 인정하는 등 북한이 전환기를 맞고 있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새로 도입된 전용기인 공군 1호기편으로 오늘 오전 워싱턴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내일 정상만찬을 시작으로 4차례에 걸친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이 대통령은 미국 등 46개 나라 정상 등과 핵테러 방지를 위한 공동 대응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면서 한국 원전의 우수성과 안정성도 적극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의에 앞서 오늘 밤에는 한국전 60주년을 맞아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한 뒤 참전 용사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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