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로축구 K-리그에서는 외국인 선수들의 '튀는' 세리머니가 징계로 이어지는 '웃지도 울지도 못 할 상황'들이 잇따라 일어났습니다.
지난 3월 14일, 성남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 일화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는, 프리킥 골을 기록한 브라질 용병 파브리시오가 스파이더맨 세레머니를 펼쳐 팬들에게 '기쁨'을 주고 '경고'를 받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4월 12일, 대구에서 열린 K-리그 7라운드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대구의 용병 레오는 FC서울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후 정강이 보호대 안에서 태극기를 꺼내 세레머니를 하다 경고를 받아 '경고 2회'로 퇴장당했는데요, 레오는 이러한 행위가 경고감인 줄 모르고 세레머니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이날 경기는 레오의 공백 속에 대구FC가 FC서울에 2-3으로 패했습니다.
대구의 이영진 감독은 "내가 교육을 잘못시켰다"며 한숨을 내쉬었다고 하네요.
국제축구연맹(FIFA) 경기 규정에 따르면 '선수가 복면 또는 이와 유사한 물품으로 자신의 머리 또는 얼굴을 덮는다면' 경고를 주도록 돼 있습니다.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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