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비행기 사고로 숨진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의 시신이 어제(11일) 폴란드 바르샤바로 운구됐습니다. 시민 수만명이 모여 들어서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파리에서 조정 특파원입니다.
<기자>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의 시신이 비행기 추락 사고 현장인 러시아를 떠나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로 운구됐습니다.
푸틴 러시아 총리는 폴란드 국기에 둘러싸인 고 카친스키 대통령의 관 앞에서 헌화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바르샤바 공항에 도착한 시신은 애도 행사를 마친 뒤 대통령궁으로 옮겨 졌습니다.
시내 곳곳에 수많은 시민들이 모여 폴란드 국기를 상징하는 빨간색, 흰색 장미와 촛불을 들고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폴란드 국민들은 2분간 추도 묵념을 올렸습니다.
고 카친스키 대통령의 관은 오늘부터 일반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메르켈/독일 총리 : 오늘 폴란드 대사관을 방문해 애도의 글을 남겼습니다. 희생자 가족과 폴란드 국민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착륙 과정에서 조종사의 과실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와 폴란드가 공동으로 블랙박스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푸틴 총리가 이끄는 사고 대책 위원회는 조종사가 짙은 안개 속에서 회항 명령을 거부한 이유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폴란드 정부는 오는 10월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를 앞당겨 실시하는 등 사태 수습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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