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팝가수인 벵자멩 비올레(37)가 10일 자신과 카를라 브루니(43) 여사의 외도설을 보도한 프랑스24 방송을 상대로 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프랑스의 권위있는 음악상인 '빅투아르 드 라 뮈지크'(음악의 승리)의 수상자로 유명 가수인 비올레는 최근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부인인 브루니 여사의 외도 상대로 영국과 프랑스 언론에 거론됐었다.
비올레는 뉴스채널인 프랑스24 방송이 브루니 여사와의 외도설을 보도해 자신의 프라이버시권을 침해했다면서 2만유로(약3천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파리 지방법원에 냈다.
파리 지방법원은 이와 관련해 12일 1차 심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비올레는 소장에서 "프랑스24 방송이 지난 3월 10일 그 날의 간추린 뉴스를 보도하는 과정에서 브루니와의 외도에 관한 루머를 전달했다"면서 "이 방송의 이런 터무니없는 보도는 명백한 개인의 프라이버시권 침해"라고 소송배경을 밝혔다고 AFP가 전했다.
이와 별도로 프랑스 경찰은 일요신문인 르 주르날 뒤 디망슈의 고발로 "사르코지 대통령과 부인 브루니 여사가 맞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소문을 처음 퍼뜨린 사람이 누구인지 가려내기 위한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브루니 여사는 이와 관련해 지난 7일 유럽1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부부가 각자 외도를 하고 있다는 루머는 아주 보잘것 없고 대수롭지 않은 것이어서 맞대응하려 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었다.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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