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주로 훈련' 소방차 전복…여객기 운항 큰 차질

<8뉴스>

<앵커>

제주공항 활주로에서 훈련 중이던 소방차가 전복되면서 오늘(10일) 아침에 여객기 운항이 큰 차질을 빚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한석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오늘 새벽 5시 반쯤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서 화재훈련을 하던 소방차가 만리터의 물을 싣고 곡선 구간을 달리다 넘어졌습니다.

대형 크레인이 동원돼 활주로에 넘어진 소방차를 끌어내는데 3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공항 활주로가 4시간 가량 폐쇄됐고 국내선 여객기 19편의 운항이 지연됐습니다.

항공기 운항은 아침 9시가 넘어서야 정상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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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 반쯤에는 광주 광역시 신안동의 한 굴다리를 지나던 컨테이너 차량이 굴다리에 끼는 사고가 났습니다.

긴급출동한 구조대가 타이어 공기를 빼 차량 높이를 낮춘 뒤 컨테이너를 빼냈지만 작업이 진행되는 40여 분 동안 이 일대 차량 운행이 심한 정체현상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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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낮 12시 반쯤에는 부산의 한 교차로에서 자동차를 운반하는 8.5톤 트럭과 승용차가 충돌해 승용차 운전자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세시간 뒤 광주의 한 도로에서는 택시와 부딪힌 승합차가 도로에 뒤집히면서 승합차 운전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

(화면제공 : 광주북부소방서, 부산강서소방서, 영상편집 : 김선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