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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구제역' 급속 확산…추가 신고 2건 정밀 검사

돼지 전파력, 소보다 최고 3천배 높아

<앵커>

인천 강화군에서 구제역이 급속하게 퍼지고 있습니다. 농장 두 곳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고, 의심이 가는 두 곳은 추가로 조사중입니다.

보도에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0일) 인천 강화군에서 새로 확인된 구제역 감염 농장은 한우농가 한 곳과 돼지농가 한 곳입니다.

방역 당국은 이 농장에서 키우던 한우 90마리와 돼지 천 5백마리를 비롯해, 반경 5백미터 이내의 모든 위험 동물을 살처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두 건의 의심사례가 추가로 신고돼, 정밀 검사가 진행중입니다.

특히 문제는 돼지농가입니다.

돼지는 호흡기를 통해 뿜어내는 바이러스가 소보다 훨씬 많아서 구제역에 감염될 경우, 전파력이 최고 3천배 높습니다.

그런데 이번 감염 돼지농가가 최초 발병 한우 농장에서 3.5킬로미터나 떨어져 있는데, 어떤 경로를 통해 감염됐는지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전파 경로를 알아내야 차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정밀한 역학조사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살처분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영준/국무차장 : 살처분 지역을 기존의 5백미터에 있습니다만, 발생지역에서 3킬로미터 범위내까지 모두 살처분 하는 것을 적극 검토해주시기를.]

또 강화도와 가까운 인천, 경기 지역의 축산농가에 대해서도 구제역 발생 여부를 하루 두 번 점검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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