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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수·함미 동시 인양작업 진행…대형크레인 도착

<앵커>

천안함 관련 소식입니다. 백령도에서는 모처럼 맑은 날씨가 계속돼 천안함 선체 인양작업이 본격적으로 재개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상우 기자! (네, 백령도입니다.)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30분쯤 전부터 유속이 느려지는 '정조'가 돼 함수와 함미 부분에서 동시에 인양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오늘(9일) 벌써 두 번째 인양작업인데요.

바람과 파도가 보기 드물게 잔잔해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함수를 끌어올릴 3천 6백톤급 대형크레인도 드디어 함수침몰 해역에 도착했습니다.

대형크레인의 도착으로 인양작업을 위한 모든 장비가 준비를 마쳤습니다.

인양업체 측은 유속이 조금씩 빨라지기는 했지만 아직은 조수간만의 차이가 크지 않아 작업은 큰 무리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오늘 저녁부터는 다시 바람이 거세지면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인양업체는 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미 선체 아래에 와이어 두줄을 연결한 함수부분은 이 와이어를 선체를 끌어올리는 쇠줄로 바꾸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함미 부분에서는 오전 작업을 통해 실제 선체 아래 연결한 밧줄을 와이어선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양업체의 작업과는 별도로 UDT와 SSU 요원들은 오전부터 지금까지 천안함 부유물 수거를 위해 침몰해역 주변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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