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이동에 위치한 리모델링 전시관.
이곳엔 그 흔한 모델하우스의 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
대신 3D 안경을 쓰고 입체 화면으로 리모델링한 아파트를 살펴보는데요.
[지금 보실 유니트는 21평형에서 29평형으로 리모델링 된 유니트를 관람하시겠습니다.]
거실, 욕실, 주방 등 원하는 공간에 들어가 다양한 구조와 인테리어를 세세하게 볼 수 있습니다.
영상이지만 실물과 1대 1 비율로 만들어 마치 실제 집에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남희/서울 상봉동 : 실질적으로 리모델링에서는 여러 설계가 나온다고 그러는데 그걸 다 볼 수가 없었잖아요. 다양한 설계를 다 경험할 수 있어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모델하우스 대신 3D 입체영상관을 운영하면서 비용과 공간 문제도 동시에 해결됐습니다.
보통 모델하우스 한 채를 짓는데 드는 비용은 2억에서 3억 원 선.
반면 3D 영상으로 제작할 경우, 4천만 원 정도밖에 들지 않습니다.
입체영상을 구현하는 장비 등 초기 비용 1억 원을 감안하더라도 훨씬 저렴합니다.
[정형승/건설업체 과장 : 리모델링 사업기간이 3년에서 5년 정도로 굉장히 깁니다. 그래서 모델하우스를 운영하는데 굉장히 어려움이 좀 있죠. 하지만 가상체험관을 통해서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여러 가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바로 도입해서.]
실제 건설 현장에서도 3D 설계 기법은 유용하게 사용되는데요.
서울 회현동의 한 오피스 공사현장.
직원들이 완성될 건축물의 3D 영상을 보며 한창 회의 중입니다.
기존 평면설계방식은 복잡한 건물 외관이나 구조를 수백 페이지의 도면으로 표현해 현장에서 일일이 찾아 비교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요.
[김종현/협력업체 철골 담당 : 기존에는 여러 장의 도면을 놓고 검토하기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어려웠는데 현재 이 3D 시스템은 전체 간 공정의 이해가 상당히 쉽고 매우 편리한….]
전기 배선, 설비 배관 등의 겹침 현상도 빨리 찾아내 시간이나 자재, 에너지 사용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신동규/건설업체 부장 : 도면의 오류도 쉽게 파악할 수 있고 수정이 빨라지기 때문에 공사원가도 10% 절감됩니다.]
3D의 구현으로 작업의 정확성과 효율성이 높아짐에 따라 건설업계도 점차 그 비중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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