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네, 지금부터는 다시 새롭게 제기된 의문들 하나 하나 짚어보겠습니다. 천안함이 해군 전술지휘체계에서 사라진 게 밤 9시 22분, 군이 발표한 사건발생 시각입니다. 그런데 군은 9시 28분 휴대전화로 상황보고를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6분 동안 과연 뭘했던 걸까요?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사건당일 천안함의 위치 발신 신호가 KNTDS, 즉 해군 전술지휘체계 화면에서 사라진 것은 밤 9시 21분 57초.
뭔가 충격을 받은 천안함이 정전되면서 신호가 끊긴 것입니다
그러나 해군은 천안함 생존자가 휴대전화로 상황을 알려준 9시 28분까지 천안함 침몰 사실을 몰랐습니다.
당연히 22분부터 28분까지 6분 동안 해군 전술지휘체계는 제대로 가동이 됐는지에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6분 동안의 공백에 대해 제대로 대응했는지, 대응했다면 어떻게 대응을 했는지 제대로 된 설명을 못 한 채 대응은 당연하다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박경일/해군 준장 : 표시가 없어졌다고 하면 이상한 것이죠. 그러면은 그에대한 대응 작전이 당연히 펼쳐져야죠. ]
합동 조사단의 뒤늦은 설명은 이랬습니다.
천안함이 침몰해 위치 발신신호가 끊기더라도, 인근 백령도의 레이더가 물 위에 떠있던 함수를 포착해 그 위치 정보를 바로 KNTDS 상에 표시해 준다는 겁니다.
따라서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는 1~2초 사이의 짧은 순간을 포착하지 못했다면, 이런 비상상황을 감지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더욱이 위치 발신신호가 끊기면 경보음이 울리는 자동 시스템조차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연하다는 대응작전은 펼쳐지지 않았고, KNTDS 감시요원의 눈에만 의존하다 가장 중요한 사건 직후 6분을 손 놓은 채 흘려보낸 것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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