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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선고 하루 앞두고…'별건 수사' 논란 가열

<8뉴스>

<앵커>

그런데 앞서 들으셨듯 재판선고를 불과 하루 앞둔 상황에서 검찰이 별건수사에 착수한 건데요. 이를 두고 뒷 말이 무성합니다.

왜 그런지,우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은 이번 수사가 시점상 부담스럽긴 하지만 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합니다.

한명숙 전 총리의 재판이 진행되면서 이런저런 관련 제보들이 계속 들어 온 가운데, 최근 무시할 수 없는 정황을 포착했을 뿐이라는 설명입니다.

내부적으로 내일(9일) 선고를 미루고 재판을 계속 받도록 하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일단 법원의 판단을 구하기 위해서 변론재개를 신청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담당 재판부는 "설사 검찰이 관련 자료를 증거로 내더라도 별개의 사건인 만큼 선고를 예정대로 진행할" 뜻을 내비쳐 이번 수사가 당장 내일 판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하지만 한 전 총리의 변호인 측은 "전혀 들어본 적이 없는 이야기"라며 "판결 하루 전날 기소 내용과 무관한 수사를 벌이는 의도를 모르겠다"고 반박했습니다.

야당에서도 표적수사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우상호/민주당 대변인 : 검찰이 수사를 하면서 이렇게 감정이 담겨서는 안됩니다. 무슨일이 있더라도 한명숙 총리만큼은 말겠다?]

한 전 총리가 예정대로 6월 지방선거에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할 경우 검찰 수사를 둘러싸고 정치적 논란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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