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판이 다시 워크아웃에 수순을 밟게 된 것은 사업비중을 25%까지 늘린 건설 사업부문의 손실이 직격탄이었습니다.
또 설상가상 오랜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왔던 GM대우의 일방적인 결별 선언으로 주력사업이었던 자동차판매 사업이 대폭 축소된 것도 워크아웃의 원인이 됐습니다.
이후 지난달 말 쌍용차와 양해각서를 맺고 체어맨W 등의 판매를 맡기로 했지만, 쌍용차역시 유동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 사업도 역시 시작도 못한 채 주저앉았습니다.
금융업계는 대우차 판매의 주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채권금융사들을 상대로 대우차 판매의 채무상환 유예를 위한 동의서를 접수 받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채권단은 대우차 판매가 이달중 만기 도래하는 700억 원의 채권 중 상당액을 결제 못할 것으로 보고, 부도를 맞는 것보다는 워크아웃으로 정상화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대우자판은 늦어도 오늘까지 워크아웃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현재 대우차판매의 수입원은 월 700억 원 정도 매출의 버스와 트럭 판매.
여기에 유일하게 희망을 걸고 있는 송도 개발사업 역시 투입한 자금을 회수하기 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대우차 판매가 자금난을 회복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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