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삼성전자는 1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주가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등 상황이 매우 좋습니다. 이런 가운데 얼마 전에 경영에 복귀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절대품질'을 강조했습니다.
세계 자동차 업계 1위였던 도요타 자동차의 위기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하겠지만, 아직은 일본기업으로부터 배울 점이 더 많다고 밝혔습니다.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내세운 것은 절대품질.
이 회장은 일본의 재계단체 회장 내정자 등 일본 기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삼성이 최근 몇 년 동안 좋아지고는 있지만, 아직 일본기업으로부터 더 배워야 할 것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삼성전자의 사상 최대 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그룹 전체에 위기의식을 심어주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절대품질 기준을 도입해 국내외 사업장에서 최고의 품질관리에 나섰습니다.
품질의 대명사였던 도요타 자동차가 말해주듯, 품질의 위기가 결국 경영의 위기로 확대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회장은 특히 경쟁사 제품보다 좋다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무결점 자체기준에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일본의 한국 견제론 속에 삼성의 주요 사업부문이 상당부분 일본의 장비와 부품에 의존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일본 기업들에게 상호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삼성판 도요타 사태를 막기 위해 품질경영의 끈을 놓지 않는 삼성이 글로벌 기업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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