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천안함 함체 인양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바람이 잦아들고 물살까지 약해졌습니다. 백령도 현지 상황 알아봅니다.
박현석 기자! (네, 백령도입니다.) 어젯밤(7일)에는 늦게까지 인양작업이 계속됐다고요?
<기자>
네, 오늘 인양 작업은 물살이 느려지는 정조 시간에 맞춰 이르면 오전 10시반쯤 재개할 예정입니다.
바람도 어제와 비슷한 세기로 약하게 불고 있어 인양 작업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는 자정 무렵까지 밤늦도록 인양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함수 쪽에서는 인양에 필요한 기본적인 작업이 대부분 마무리됐는데요.
현재 침몰한 함수 부분에는 바다 밑바닥에 구멍을 뚫고 2cm 굵기의 나일론 로프를 연결한데 이어 와이어 연결까지 성공한 상태입니다.
함수 부분을 들어올릴 수 있도록 선체와 크레인을 체인으로 연결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또, 오늘 밤 8시쯤에는 함수 부분을 인양할 3천6백 톤급 대형 크레인이 이곳 사고 해역에 도착할 예정이어서 함수 쪽 인양작업은 더욱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하지만 함미 쪽은 여전히 작업이 더딘 상태인데요.
어제 야간 수중작업에서도 정확한 선체 상태를 파악하는데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곳 백령도 앞바다는 오늘과 내일도 조수 간만의 차가 가장 적어 물살이 약해진다는 조금 기간에 해당됩니다.
군과 민간 인양업체는 어제처럼 좋은 날씨가 이어진다면 조금 기간 내 인양에 필요한 기본작업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오늘 사고해역에는 초속 7내지 13m 이하의 바람이 불어 인양 작업을 하기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오후들어 파고가 최대 2.5미터 안팎으로 예상돼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군 당국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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