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실종자 46명가운데 지금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천안함 실종자 44명이 함미에 위치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 시신이 수습된 실종자 2명의 발견 위치가 당초 해군 2함대사령부가 추정한 위치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군 당국은 7일 오후 4시께 천안함 함미 절단면 기관조종실(함상 1층) 부분에서 김태석(37) 상사의 시신 1구를 발견, 인양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오후 6시10분께 역시 함미 같은 층의 원상사식당 절단면에서 남기훈(36) 상사의 시신을 인양했다.
이는 해군2함대가 지난달 29일 밝힌 침몰사고 당시 승조원들의 추정 위치와 비슷한 장소이다.
이에 따라 나머지 실종자들도 해군2함대가 추정한 대로 절단면을 중심으로 함미에 있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해군2함대는 당시 "평소 해당 시각 승조원들의 근무위치, 생존자들의 진술 등을 종합해 추정했다"며 남 상사는 원상사식당, 김 상사는 바로 옆 기관조정실에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최한권 상사, 박성균 하사, 정종율 중사, 장철희 이병, 서대호 하사 등 5명을 김태석 상사와 함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창기 원사, 박성원 중사 등 7명은 같은 층 사병식당에, 신선준 중사 등 13명은 갑판 기준 지하 1층 기관부침실에 있을 것으로 봤다.
이와 함께 이상희 병장 등 5명은 지하 1층 후부화장실에, 민평기 중사 등 5명은 역시 지하 1층 중사휴게실에, 박경수 중사는 보수공장실(지하 1층)에, 안경환 중사는 유도조정실(지하 1층)에 위치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밖에 손수민 하사 등 5명은 후타실(지하 1층), 서승원 하사는 가스터빈실(지하 3층), 장진선 하사는 디젤엔진실(지하 3층)에 있을 것으로 봤다.
실종자들의 있을 것으로 추정된 곳은 모두 절단면 후미에 위치해 있다.
특히 2함대의 당초 추정이 맞다면 김태석 상사와 함께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 최한권 상사 등 5명의 생사도 조만간 확인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해군2함대가 추정한 당시 실종자 위치는 다음과 같다.
▲사병식당(지상 1층) : 원사 이창기, 중사 박성원, 하사 차균석, 하사 이상준, 하사 방일민, 병장 이상민, 상병 정범구 등 7명 ▲기관조정실(지상 1층) : 상사 최 한권, 중사 김태석, 하사 박성균, 중사 정종율, 이병 장철희, 하사 서대호 등 6명 ▲원상사식당(지상 1층) : 상사 남기훈 ▲기관부침실(지하 1층) : 중사 신선준, 중 사 김종헌, 병장 이상민, 하사 심영빈, 하사 조정규, 일병 조지훈, 하사 김동진, 하 사 박보람, 상병 김선명, 일병 강태민, 이병 정태준, 상병 박정훈, 하사 임재엽 등 13명 ▲후부화장실(지하 1층) : 병장 이상희, 병장 강현구, 병장 이재민, 일병 나현 민, 상병 안동엽 등 5명 ▲중사 휴게실(지하 1층) : 중사 민평기, 중사 강준, 중사 최정환, 중사 김경수, 중사 문규석 등 5명 ▲보수공작실(지하 1층) : 중사 박경수 ▲유도조정실(지하 1층) : 중사 안경환 ▲후타실(지하 1층) : 하사 손수민, 하사 조 진영, 병장 이용상, 일병 김선호, 하사 문영욱 등 5명 ▲가스터빈실(지하 3층) : 하사 서승원 ▲디젤엔진실(지하 3층) : 하사 장진선
(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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