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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산물, 외국산과 헷갈리네"…구별 이렇게!

<앵커>

수입 농산물의 양과 종류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지만 국산과 외국산 농산물을 구별하기는 여전히 어렵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는 우리 농산물 구별법을 알려주는 전시회를 열어서 주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최고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장을 보러온 주부들에게 국산 표고버섯과 수입 표고버섯을 구분할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어떤 게 국산같고 어떤 게 수입산 같으세요?) 전, 늘 샀는데 이게 지금 국산 같거든요. (아니에요.) 아니에요?]

지난해에만 12만 톤이 수입될 정도로 쏟아지는 수입 농산물 속에서 우리 농산물을 가려내기란 베테랑 주부에게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두 개를 놓으면 비교가 되는데, 이것만 놓고 보면 '아, 이게 똑같구나' 하는 생각.]

하지만 몇 가지 구별 요령만 알면 그리 어렵지만은 않습니다.

먼저 연근은 짠 맛이 없고, 시간이 지나면 갈색으로 변하는 것이 국산입니다.

반면 외국산은 보존처리를 위해 소금에 절여 짠 맛이 나고 시간이 지나도 색깔이 변하지 않습니다.

생강은 한 덩어리에 작은 알이 여러개 붙어 울퉁불퉁한 것이 국산, 알이 굵고 덩어리가 크면서 색깔이 연한 것이 외국산입니다.

한우 쇠고기는 지방이 가늘고 선홍빛을 띠는데 반해 외국산은 검붉고 떡심이 윗부분에 붙어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10월까지 대형 마트와 지하철 역 등에서 국산과 외국산 농축산물 비교 전시회를 갖고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구별법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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