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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질문 '천안함 의혹·원인' 집중 추궁

<앵커>

오늘(7일) 첫 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천안함 침몰에 대한 정부의 대처와 사고원인 등을 놓고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야당은 정부와 군의 은폐의혹을 집중 제기한 반면, 여당은 철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는 오늘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정운찬 국무총리와 관계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천안함 침몰 문제를 집중추궁했습니다.

민주당 박병석 의원은 군과 정부의 미숙한 대응에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같은 당 김부겸 의원은 보수 정권의 위기관리 능력 부재와 안보 실패가 확인된 만큼 내각 전면 개편을 통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도 위기대응 매뉴얼의 재정비가 시급하다면서 군이 국민 불신을 자초한 만큼 국방부 장관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 그러나 천안함 사건 후 38분만에 안보관계장관회의가 소집됐지만, 김대중 정부 시절 발생한 연평해전 때는 회의 소집에만 4시간이 걸렸다며 야당의 안보공백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정운찬 총리는 지금은 실종자 수색이 우선이라며 사고원인을 규명 한 뒤 필요하면 대국민 사과와 함께 자신의 거취까지도 결정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독도를 자국영토로 표기한 일본의 교과서 왜곡과 관련해, 독도 경비대 헬기장을 보강하고, 서도 주민 숙소를 개·보수하는 등 독도 영토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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