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 전세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전세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학군 수요가 몰리는 지역의 전세 가격 상승폭이 컸습니다.
정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은 3.3제곱미터 당 706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업체가 면적당 평균 전세가격을 조사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최고치로 사실상 서울지역 전세값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것입니다.
지난해 1월 초보다는 15.4%가 올랐습니다.
서울에서 3.3제곱미터당 아파트 전세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강남구로 1천 80만 원, 두번째는 서초구 천 16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송파구는 세번째로 861만 원이었는데 상승폭이 34%로 서울에서 가장 컸습니다.
강북에서는 용산구가 807만 원을 기록해 가장 높았고, 학군 수요가 몰리는 양천구와 광진구도 상승폭이 컸습니다.
1기 신도시와 경기도 지역의 전세가도 크게 올라 강남지역과 인접한 과천과 하남이 30% 넘게 뛰었고 군포와 구리도 많이 올랐습니다.
전세수요가 늘며 물량이 딸리면서 서울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40%를 넘어서는 등 전세가격 강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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