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조수간만의 차가 줄어드는 '조금' 현상으로 백령도 해역의 바닷물 흐름이 느려지고 파도도 전날에 비해 낮게 일어 천안함의 인양 준비 작업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됐다.
국토해양부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천안함의 앞부분(함수)이 발견된 해역의 유속은 이날 오전 6시 10분께부터 1노트(초속0.51m) 이하로 느려졌으며, 이런 상황이 적어도 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함의 뒷부분(함미)이 발견된 해역은 7일 오전 7시20분∼10시20분, 오후 1시 50분∼5시10분, 오후8시∼11시40분과 8일 오전 1시50분∼오전 5시40분, 오전 8시30 분∼정오, 오후 3시10분∼6시40분, 오후 9시30분∼9일 오전1시 등에 유속이 1노트 이하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해역을 포함해 서해남부먼바다에 내려져 있던 풍랑주의보는 이날 오전 5시에 해제됐다.
오전 8시 기준으로 백령도(관측소 기준)의 날씨는 맑고 시정은 15km로 좋은 편이며 초속 2.8m의 약한 북동풍이 불고 있다.
파고는 1m 내외로 전날의 2∼3m에 비해 낮으며, 이런 상태가 8일까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백령도 해역의 날씨는 대체로 맑고 북서∼북풍이 초속 7∼11m로 불다가 오후에 초속 6∼9m로 약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8일도 날씨가 대체로 맑고 남∼남서풍이 초속 6∼9m로 불다가 오후에 7∼11m로 점차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백령도=연합뉴스)
백령도 기상 호전…물살·파도도 약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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