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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안보체제도 두 동강…4대강 중단하라"

<8뉴스>

<앵커>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이틀째, 민주당의 송영길 최고위원은 천안함 침몰은 국가 안보체계가 두 동강난 사건이라고 비판하며,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를 촉구했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송영길 최고위원은 위기관리에 대한 현 정부의 무능이 천안함 침몰사건을 통해 그대로 드러났다고 비난했습니다.

안보가 두 동강난 국가 재난사태로 규정하고 군 지휘부가 증거를 은폐할 수 있는 만큼 김태영 국방부장관과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의 교체를 요구했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문책요구를 확대할 수도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송영길/민주당 최고위원 : 진상이 밝혀진 후 결과에 따라 총리 등 내각에 대한 총체적 책임 추궁 여부를 결정할 것입니다.]

송 최고위원은 특히 정부가 사태를 조작할 우려가 있다면서 생존자들의 자유로운 증언을 보장하고, 함미의 절단면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조사내용이 조작되거나 은폐될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국민들의 신뢰를 얻기가 힘들 것입니다. 즉각 국회차원의 진상조사 특위를 구성하여 조사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

송 최고위원은 4대강 사업을 중단하고, 그 예산으로 친환경 무상급식 같은 민생문제 해결에 나서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송 최고위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주의와 서민경제, 안보의 위기상황을 막아내야 한다면서 민주대연합을 통해 지방권력의 교체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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