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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중·일, '마약사범 사형' 신경전 고조

중국에서 최근 일본인 한 명이 마약 밀매 혐의로 사형 확정 판결을 받았습니다.

사형 집행일이 다가오면서 중국과 일본간의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일본 도쿄에 있는 중국 대사관 앞에는 어젯밤(5일) 늦게까지 시위가 계속됐습니다.

지난 2006년 중국 다롄 공항에서 마약 2.5kg를 일본에 몰래 보내려다가 체포된 일본인 아키노씨에 대한 사형 집행에 반대하는 시위입니다.

오카다 일본 외상은 주일 중국대사를 불러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다른 마약 사범 3명에 대해서도 모레 사형을 집행하겠다고 일본측에 통보해 왔습니다.

일본인에 대한 사형 집행은 1972년 중·일 국교 정상화 이후 처음 있는 일이어서 양국 간에 긴장이 어느때보다 높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말 중국에서 영국인 마약 사범에 대한 사형 집행 때도 브라운 총리가 나서 감형을 요청했지만 중국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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