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건강] '잠재적' 자궁암 환자 급증…방치하면 큰 일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이형성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쉬운데 무엇보다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둘째 아이를 갖기 전에 검진을 하러 왔다가 자궁경부암 전 단계인 이형성증 진단을 받은 20대 여성입니다.

방치하면 암이 될 수도 있다는 말에 마음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김민주(29세) : 무서웠고요. 둘째를 준비하는 중이니까 혹시 임신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고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겼나 원망도 되고 너무 무서웠어요.]

지금은 변형된 세포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회복 중입니다.

이형성증은 자궁암에 걸리기 직전의 변형된 세포로 인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최근 제일 병원의 조사 결과 1999년에 471명이던 이형성증 환자가 2008년엔 1,326명으로 10년 만에 3배나 급증했습니다. 

[임경택/관동의대 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 : 최근에 젊은 여성들에서 성생활을 일찍 시작하게 되면서 전 암단계인 이형성증이 젊은 여성에서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20~30대 환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형성증은 자궁세포진검사를 통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홍성란/관동의대 제일병원 병리과 교수 : 자궁암 세포검사는 질이나 경부에서 직접 세포를 채취해서 현미경으로 통해서 세포의 이상이 있나 없나를 관찰하는 비교적 손쉽고 간단한 방법입니다.]

이형성증은 일찍만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성경험이 있는 여성들은 적어도 6개월에 한차례씩 검사를 받아야 하고 정기 검진이 어려운 여성은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을 맞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