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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충무공이순신함' 피랍 해역으로 급파

<앵커>

정부는 아덴만 근처에서 해적 소탕작전을 벌이고 있는 우리 청해부대 구축함 이순신함을 급파하기로 했습니다. 거리가 멀어서 도착하는데 이틀 가까이 걸릴것 같습니다.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삼호드림호가 피랍된 인도양 해상은 청해부대의 충무공이순신함이 해상경계작전을 수행중인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1,500km 떨어진 곳입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아덴만 해역에서 작전중인 이순신함을 피랍 해역으로 급파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순신함이 최고 속력으로 피랍된 삼호드림호를 추적할 경우 하루반에서 이틀 정도면 피랍 선박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순신함은 이를 위해 미 해군을 비롯한 연합 함대의 협조 아래 추적 작전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연합함대가 보유한 위성을 통한 위치 추적 시스템을 통해 피랍 선박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면서 해적들이 근거지로 숨어들기 전에 도주로를 차단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해적들이 선원들을 인질로 억류하고 있는 만큼 인질의 신변 안전을 고려해 신속하고도 신중하게 작전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4천 5백톤 급 한국형 구축함인 충무공이순신함은 대잠 헬기와 고속단정, 그리고 대함·대공 유도탄 등을 보유하고, 300여명의 장병이 탑승하고 있습니다.

소말리아 근해 해적 소탕을 위해 지난해 창설된 청해부대는 해적에 쫓기는 북한 선박을 구조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10여차례에 걸쳐 해적 퇴치 성과를 거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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