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다섯 단계로 진행되는 함체 인양 작업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상적으로 진행되더라도 한달은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 각 단계별 예상 소요날짜를 김호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천안호 인양 준비작업은 이미 오늘(4일) 시작됐습니다.
침몰 해역에 크레인을 고정하고 배의 상태와 해저 바닥 상황을 점검하는 과정입니다.
인양의 1단계에 해당하는 이 작업은 하루 이틀이면 끝낼 수 있습니다.
[이기식/합참 정보작전과장 : 선체하부 및 지형탐색, 터널 굴착, 예정위치 탐색 및 굴착준비를 하고 있으며, 1구역에 대해서는 해상크레인 묘각을 13시 40분에 완료하였습니다.]
가장 어렵고 시간이 걸리는 것은 함체를 체인으로 감는 2단계 과정입니다.
2002년 연평해전 당시 침몰했던 130톤급 참수리호는 수심 25m에서 인양 작전을 개시한 뒤 끌어올리는데 17일이 걸렸습니다.
천안함의 경우, 두동강이 나긴 했지만 1천2백 톤급으로 참수리호보다 10배 가까이 큰 함정인데다 함미는 수심 40m로 더 깊은 곳에 있어서 2단계 작업만 25일 가량은 필요할 것으로 군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함체를 인양한 뒤 물을 빼는 3단계와 물을 뺀 뒤 바지선에 올려 내부를 수색하는 4단계 작업도 합쳐서 나흘 가량 걸립니다 .
이 모든 과정의 최대 관건은 날씨입니다.
[함덕겸/선박인양업체 대표 : 기상상태가 안좋아지면 또 일을 못하는 상황이되니까 기상상태는 좋은데 유속이 빠르다라고 하면 또 그것도 일하는 다이버들한테는 걸림돌이 되죠.]
인양업체는 정상적 상황이라면 한 달 가량을 예상하고 있지만 날씨와 조류 조건을 감안하면 그 이상 걸릴 가능성이 더 높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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