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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이틀 앞 둔휴일…성묘 인파로 곳곳 '정체'

<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안타까운 소식에 가슴이 허전하고 먹먹한 휴일이었습니다. 한식과 식목일을 앞두고 나무를 심는 분들과 성묘객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4월의 첫 휴일 시민들의 표정, 김도균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기자>

조상의 묘를 찾은 가족들이 공손히 절을 올리고, 둘러앉아 얘기꽃을 피우기도 합니다.

잡초를 뽑아내고 뗏장을 새로 입히며 정성스레 묘를 손질합니다.

한식을 이틀 앞두고 성묘객이 몰린 공원묘지 주변도로는 하루종일 몸살을 앓았습니다.

식목일을 하루 앞두고 곳곳에서 나무심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폭설로 소나무가 훼손된 조선 왕릉에선 예전 모습을 되살리기 위해 시민들이 땀을 흘렸습니다.

아이들도 고사리 같은 손으로 작은 동심을 함께 심었습니다.

부활절을 맞아 전국의 성당과 교회에서 부활절 미사와 예배가 열렸습니다.

개신교인 2만여 명이 새벽 서울광장에 모여 부활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정진석 추기경은 천안함 실종자들의 귀환과 희생자들의 안식을 기원했습니다.

[정진석/추기경 : 하루 빨리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길 하느님께 기원합니다. 구조작업을 하다가 희생되신 분들의 영혼을 위해서도 이 미사 중에 우리 모두 기억합시다.] 

고속도로는 성묘갔다가 돌아오는 차량들이 몰리면서 수도권 일부 구간에서 심한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정상보·조창현·홍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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