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어제(3일) 인양된 고 남기훈 상사의 시신은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에 안치됐습니다. 남 상사 가족 뿐 아니라 실종자 가족 모두가 눈물로 고인을 맞았습니다.
장선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 남기훈 상사의 시신은 헬기편으로 독도함을 출발해 오전 9시 반쯤 평택 2함대에 도착했습니다.
차가운 시신이 되어 말없이 귀환한 전우를 제2함대 장병들은 거수 경례로 맞았습니다.
세 아이의 자상한 아버지이자, 자신보다 어머니를 늘 먼저 걱정했던 효자였던 고 남기훈 상사.
어머니는 싸늘한 주검이 돼 돌아온 아들의 이름을 목놓아 부릅니다.
[아이고 내새끼. 어떻게 하나, 어떻게 하나.]
마지막 순간까지 살아있을 거라고 희망을 끈을 놓지 않았던 동료들은 아직도 남상사의 죽음이 믿기지 않습니다.
[문종원 중사/고 남기훈 상사 동료 : 같이 어제 뉴스 나오기 전까지만해도 희망을 가지고 있었는데 뉴스보고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남기훈 상사의 시신은 부대 내 임시로 마련한 안치소에 모셔졌습니다.
남기훈 상사의 가족들은 천안함 실종자들의 장례를 함께 치르기로 한 실종자 가족협의회의 결정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주용진·설민환, 영상편집/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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