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양 98호가 침몰한 지 사흘째, 해경은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충돌 용의선박에 대한 조사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현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한석 기자! (네, 인천 해양경찰서에 나와있습니다.) 밤샘 수색작업에 성과가 있었습니까?
<기자>
사고발생 34시간 가까이 지났지만 금양 98호 선원 7명의 생사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해경과 해군은 경비정과 기뢰제거함 등 모두 20여척의 함정을 동원해 사고 발생 지역인 대청도 부근 사고해역을 중심으로 사흘째 밤샘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앞서 해경은 어제(3일) 오전 대청도 남서쪽 29마일 부근에서 55살 김종평씨를, 저녁 7시 15분쯤에는 27마일 부근에서 인도네시아인 35살 캄방 누르카요씨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충돌 용의선박에 대한 해경 수사도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서 금양 98호는 천안함 실종자 수색작업을 마친 뒤 조업장으로 돌아가다 그제 밤 8시 반쯤 자동 조난신호를 발신한 뒤 연락이 끊겼는데요.
해경은 어제 금양 98호의 사고 용의선박인 캄보디아 국적 화물선을 붙잡아 대청도 선진포에 정박시킨 뒤 밤늦게까지 조사를 벌였습니다.
해경측은 화물선 선장이 충돌 혐의를 일부 시인했고 화물선 앞부분에 충돌자국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충돌 자국에서 채취한 페인트 시료를 국과수에 보내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혐의를 부인해 어제 저녁 인천 해경으로 임의동행한 선원 한 명을 오늘 아침 다시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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