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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실종자 어디에…추가 발견 유력한 곳은?

<8뉴스>

<앵커>

해군은 마지막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나머지 실종자들의 구조를 위해서 시신 발견 지점을 토대로, 수색 계획을 다시 짜고 있습니다.

앞으로 수색은 어떻게 진행될 지,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해군 2함대 사령부가 생존자 진술을 토대로 작성한 침몰 당시 실종자들의 근무 위치대로라면 실종자 추가 발견이 유력한 곳은 지상 1층 주갑판에 있는 기관조정실입니다.

잠수요원들이 오늘(3일) 수색을 마친 함미의 원·상사 식당 바로 옆에 위치한 곳입니다.

생존자 진술을 종합해보면 기관조종실에는 최한권 상사를 비롯한 6명이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 안쪽으로 몇 개 격실을 지나있는 사병식당에 이창기 원사 등 7명이 있었던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선준 중사와 김선명 상병 등 13명은 갑판 아래 1층에 있는 기관부 침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상희 병장 등 5명은 같은 지하 1층 화장실에, 민평기 중사 등 12명은 중사 휴게실 등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역시 지하 1층 후타실에도 손수민 하사등 5명이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가장 수색이 어려운 갑판 아래 3층의 경우, 디젤 엔진실과 가스 터빈실에 장진선 하사와 서승원 하사가 각각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갑판에 머물렀던 사병들이 있었다면 폭발 충격으로 바다에 빠졌거나, 뛰어내렸을 가능성이 있어 함체 수색과 함께 주변 해역 수색도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영상편집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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