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천안함 실종자들을 수색하다 숨진 고 한주호 준위의 영결식이 오늘(3일) 오전 엄수됐습니다. 유가족들과 군 전우들의 애도 속에 고인에게는 충무 무공훈장이 수여됐습니다.
보도에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민국 UDT의 살아있는 전설 고 한주호 준위의 영결식이 오전 10시 성남 국군수도병원 실내체육관에서 엄수됐습니다.
오늘 영결식에는 유가족들을 포함해 군 관계자, 일반인들까지 천여명이 넘는 조문객들이 참석했습니다.
영결식 내내 서로 손을 꼭 잡은 부인 김말순 여사와 육군 중위인 아들 상기 씨, 딸 슬기 씨.
고인의 영정 앞에서 결국 눈물을 보였습니다.
[ 김성찬/해군참모총장 : 고 한주호 준위, 오늘 그가 조국의 깊고 푸른 바다를 가슴에 품고 우리 곁은 떠나려 합니다.]
영웅의 마지막을 함께 하는 동료 군인들의 얼굴도 눈물로 범벅이 됩니다.
[김창길 준위/해군특수여전단 : 선배님 뭐가그리 바쁘셔서 사랑하는 가족과 후배들도 남겨둔 채 이렇게 훌쩍 가십니까, 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고인에게는 충무 무공훈장이 수여됐습니다.
고인은 성남 화장장에서 화장 절차를 거쳐 오후 3시쯤 대전 현충원에 안장됩니다.
'UDT전설' 고 한 준위, 조국 품에 묻히다…영결식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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