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은 중고차도 신차와 마찬가지로 할부로 구입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 때 적용되는 금리는 금융회사마다 천차만별인데요. 요즘 시중 금리가 상당히 낮은 걸 감안하면 신차 할부 금리도 싼건 아닌데요, 중고차의 경우에는 금리가 훨씬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까지는 할부금융사를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별로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높은 이자를 물어야 했지만 앞으로는 할부금융 금리를 소비자가 직접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기자>
지난해 자동차 할부시장 규모는 13조 원.
자동차를 구입한 344만 명 가운데 4분의 1은 할부로 차를 샀습니다.
새 차를 살 때 평균 금리는 12.4%이지만 중고차의 경우는 2배인 25.5%에 달합니다.
이처럼 자동차 딜러 등 할부 제휴점은 할부금융사보다 높은 금리를 적용해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초과금리분을 지급받는 관행인 슬라이딩 수수료까지 더해져서 소비자 부담은 더욱 커졌습니다.
특히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의 서민들이 중고차 할부시장을 이용하는 경우가 절반에 달해 이자부담이 더욱 큽니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올해부터 슬라이딩 수수료를 전면중지시켜서 1-2% 포인트의 금리 인하효과를 봤습니다.
최근 원성이 높아지는 할부금융사 금리를 소비자가 직접 비교선택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양성용/금융감독원 부원장보 :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첫번째, 맞춤형 비교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자세히 설명을 드리면 금융 이용자가 본인에게 해당하는 주요 금리결정 요소를 입력하면, 각 회사별 취급조건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줘 가장 유리한 조건의 여전사를 이용자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입니다.]
금리 조건을 한눈에 검색할수 있는 시스템은 올 6월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또 중고차 할부금융과 오토론까지 핵심설명서 제도를 확대해 불완전 판매를 막을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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