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실종자 가족들은 오늘(31일) 기자회견을 열어서 초동대처와 수색작업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구조소식을 기다리데 지쳐 쓰러지는 가족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한상우 기자! (네, 평택 2함대 사령부입니다.) 가족들 얘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사고 엿새째 실종자 구조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던 가족들의 몸과 마음이 지쳐가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2시쯤에는 실종된 정범구 상병의 어머니가 갑자기 쓰러져 구급차에 실려갔습니다.
실종자 수색작업은 성과가 없고, 군에서도 속시원한 해결책을 내놓지 않자 가족들은 공동대응에 나섰습니다.
가족들은 오늘 오전에 기자회견을 열고 해군의 수색 작업과 사고 경위에 대한 자료를 공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실종자 모두가 발견될 때까지는 군당국과 어떤 협의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족대표단은 사고 현장에 구조함이 제때 투입되지 않아 수색 작업이 늦어졌고, 지금도 감압 챔버 등 장비 지원이 부족해 실종자 수색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가족대표단은 해군에 대해 마지막 한 명이 구조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과 현재까지 파악된 사고 대처 과정에 대한 공개, 의혹 해소를 위한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을 줄 것 등 3개의 요구 조건을 내놓았습니다.
가족들은 국민들에게 실종장병 46명의 무사 귀환을 기원해주고 가족들에게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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