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천안함 침몰 엿새째를 맞아 오늘(31일) 오후에 재개될 계획이던 실종자 수색작업은 기상 악화로 결국 중단됐습니다. 백령도 기상 상황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서 자세한 수색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종원 기자! (네, 백령도입니다.) 결국 수색작업을 하지 못했다고요?
<기자>
네, 오늘 하루 해가 다 저물도로 날씨는 좀처럼 좋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후 들어 비는 그쳤지만, 바람은 더욱 강해졌고요.
파도도 더 거칠어졌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바다가 사고해역인데요.
침몰 현장에서는 현재 3m 가까운 파도가 일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이러다 보니 잠수대원들이 모든 준비를 마치고 대기중이지만, 고무보트를 바다에 띄우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조시간에 맞춰 오후 4시쯤 재개하려 했던 수색작업도 실시되지 못했습니다.
오전과 오후 수색작업이 나쁜 기상 때문에 모두 중단 된 겁니다.
인천과 백령도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원래 오늘 수색에선 침몰한 함미와 함수 내부로 진입을 시도할 예정이었는데요.
함수와 함미 부분엔 잠수부들이 잡고 내려갈 수 있는 로프가 이미 연결이 된 상태입니다.
이 로프를 잡으면 물결이 조금 거세도 잠수가 가능하지만, 현재는 이마저도 불가능합니다.
다음 정조시간은 밤 9시입니다.
이 시간에 또 한 번 수색작업을 시도할 예정이지만 기상이 더욱 악화 되고 있어 밤 수색도 현재로서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