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보신 것처럼 현지 기상상태가 나빠 군의 구조와 수색작업도 지체되고 있습니다. 일단 함미 부분에 내부 연결 부분으로 추가로 공기를 주입했지만 내부 진입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국방부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유성재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함미 부분 수색 상황 어디까지 진전됐습니까?
<기자>
합참은 어제(30일) 오후 3시 20분쯤 함미 왼쪽의 복도 출입문을 통해 공기를 주입했다고 밝혔는데요, 그 이후로 지금까지 큰 진전은 없는 상태입니다.
주입한 공기는 실린더 두 통 분량, 모두 6천 리터로 한 사람이 10시간 정도 흡입할 수 있는 양입니다.
천안함 함미는 현재 왼쪽으로 90도 가량 기울어진 상태지만 함미 왼편이 바닥에 완전히 맞닿아 있지 않아 그 틈에 있는 선체 바깥 부분에서 복도 출입문을 발견한 겁니다.
이 부분에 공기를 주입하면 출입문을 통과한 공기가 함 내부에서 위로 상승하면서 물을 밖으로 밀어내기 때문에 만일의 생존자에 대비한 조치라는 설명입니다.
해난구조대는 오늘 이 복도 출입문을 통해 함미 내부 진입을 시도할 예정이지만 현재 사고 해역의 유속이 시속 5 노트에 달해 진입 자체가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은 또 실종자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선실에 구멍을 뚫은 뒤 호스를 연결해 공기를 주입하는 방안과 수리중인 청해진 함이 준비되는 대로 청해진 함에 탑재된 심해 구조정을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쁜 기상 조건으로 오전 수색 작업이 취소됐고 오후마저 장담을 못하는 상황이어서 오늘 중으로 함미 내부 진입이 가능할지 현재로서는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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