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소식은 재미있는 소식이 될 것 같습니다. 부산에서 참다랑어잡이 배에 밍크고래 여섯마리가 한꺼번에 잡혔습니다. 고래가 여섯마리씩이나 무더기로 잡힌 것은 처음 있는 일인데요. 고래 값이 참다랑어보다는 훨씬 비쌀테니 횡재라면 횡재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송원재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공동어시장 한 켠이 고래로 가득합니다.
지난밤 대마도 근처에서 참다랑어잡이 어선에 잡힌 밍크고래입니다.
이번에 붙잡힌 밍크고래 가운데 가장 큰 놈은 길이가 7.6미터,무게는 무려 5톤이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밍크고래는 참다랑어를 잡기위해 쳐놓은 그물에 한꺼번에 걸렸습니다.
[성희경/경해수산 상무 : 6마리가 한꺼번에 돌돌 말려 있는 것을 확인하고 5시 45분 경 운반선에 실었습니다.]
공동어시장은 고래를 경매에 부칠 예정입니다.
여러 마리가 한꺼번에 잡히면서 가격은 오히려 내려가 마리당 4천만원선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최근 불규칙한 날씨 등으로 조업이 차질을 빚은 상황에서 전체 경매가로만 2억원을 웃도는 큰 횡재를 한 셈입니다.
특히 고래 한두마리가 어망에 걸린 적은 있지만 이같이 여섯마리가 떼지어 붙잡힌 경우는 처음있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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