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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가능 시간 이미 지났지만…"기적을 기다린다"

<앵커>

천안함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 시간인 69시간이 어제(29일)로 지났습니다. 그렇지만 가족들 대부분은 아직 실종자들이 살아 돌아올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평택 2함대 사령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임찬종 기자! (네! 2함대 사령부에 나와있습니다.) 가족들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생존 가능 시간이 지나면서 이곳에 모인 실종자 가족들의 초조함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진 살아 돌아올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있는 가족들이 더 많습니다

특히 어제 저녁 8시쯤 해난 구조대원들이 선체 내부에 산소를 주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가족들은 기적적인 구조 소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녹초가 된 몸으로 브리핑이 열리는 강당과 임시숙소를 오가면서 초조한 마음을 달래고 있는데요. 이들은 함미가 침몰한 정확한 위치도 해군이 아닌 어선이 먼저 확인했다는데도대체 해군은 무엇하고 있는거냐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실종된 한 부사관이 여자친구와 침몰 당일 저녁 9시 16분까지 문자 메시지를 교환하다
갑자기 끊겼다는 주장이 제기 되면서, 저녁 9시 30분이라고 사고 시점을 발표한 군 당국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실종자 가족들은 오늘 새벽 2시부터 해군의 이른 수색 작업을 지켜보고 있는데요 선체 진입이 늦어지자 더뎌지는 해군의 구조 작업에 다시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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