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이런저런 국제 기구들이 발표하는 대한민국의 IT 순위가 점점 내려가고 있습니다.
2006년, 2007년 1위였던 국제 전기 통신 연합의 정보 통신 기술 개발지수는 올해 3위로 내려갔고, 2008년 9위였던 WEF의 네트워크 준비 지수는 2009년 11위로 떨어졌습니다.
정보통신 강국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예전만 못한데요, 정부가 IT강국의 위상을 찾기 위해 올해 주요 정책을 연이어 발표할 계획입니다.
<기자>
정부가 국내 IT전문가로 구성된 IT 정책 자문단을 발족하고, 다음달부터 정부의 맞춤형 IT 육성책을 연이어 발표합니다.
지식경제부는 다음달 '3D 산업발전 전략'과 '제약+IT 융합발전 전략'의 공개를 시작으로 '반도체 코리아 제2도약 전략'과 '지 산업발전 종합대책' 등도 한 달 간격으로 내놓을 계획입니다.
선진국의 공세에 밀려 국내 IT산업이 위기에 몰린 가운데 급변하는 IT산업 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해 위상을 회복하겠다는 의도입니다.
또한 변화의 선제 수용과 IT융합을 통한 신시장 창출 등 정부의 4대 IT산업 전략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도 공개됐습니다.
지경부는 우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IT트렌드 아웃룩'을 준비하는 것은 물론 'IT산업 발전 비전 2010'을 9월까지 마련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다음달까지 10대 전략산업별 IT 융합과제를 발굴하고 6월에는 IT융합 확산전략과 기업의 공정별 프로세스혁신 전략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한쪽으로 치우친 IT산업의 균형 발전을 위해 산업별 맞춤형 지원도 이뤄집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모바일 등은 주력산업으로 묶어 집중 육성하고 소프트웨어와 방송 장비 등 취약한 산업에 대해서는 성장 기반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는 입장입니다.
또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3D 시장과 2차 전지, LED 등 유망산업은 시장 선점을 위한 종합 발전 전략을 추진 중입니다.
강한 것은 더 강하게 하고 부족한 것은 채우겠다는 정부의 IT육성책이 절름발이로 성장한 국내 IT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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