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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 닷새째, 선실진입 난항…"선체 구멍뚫을듯"

<앵커>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침몰한 지 닷새째입니다. 이제 이론적인 생존 가능 시간은 이미 지났고 실종자는 아직도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백령도 현장 연결합니다.

조제행 기자! (네, 백령도에 나와 있습니다.) 네, 현지 수색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구조대는 오늘(30일) 새벽 2시부터 작업을 재개했습니다.

수심 40여미터 아래의 함미에 진입을 재시도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구조대는 당초 8명의 구조대원를 투입했지만,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새벽 4시쯤 6명까지만 입수한 뒤 작업을 중단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함미와 연결된 로프를 잡고 내려가 함미 내부로 통하는 진입로를 확보하기 위해 사투를 벌였습니다. 

하지만 함미 복도 부분이 바닥에 깔려 있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구조대는 현장 진입이 어려울 경우 선체에 구멍을 뚫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구조대는 다시 조류가 잦아드는 잠시뒤 8시쯤 작업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앞서 구조대는 어젯밤 늦게까지 함미 진입을 시도했지만 거센 조류 탓에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오후에 함미에 접근해 망치로 선체를 두드려 생존자가 있는지 확인했지만 아무 반응이 없었습니다. 

오늘은 백령도 근해 날씨가 구름이 많고 흐린데다, 물결이 1~1.5미터로 다소 높아 작업 환경이 어제만큼 좋지 않을 걸로 예상됩니다.  

해군이 추산한 생존 한계 시간인 69시간을 훌쩍 넘겼지만 구조대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함미에 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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