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백령도 해역에서는 수색·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물때를 맞춰 잠시 뒤 수색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백령도에 중계차 연결합니다.
송인근 기자! (네, 백령도입니다.) 수색대원들이 물 속에 들어갔습니까?
<기자>
네, 현재 섬 반대편에 있는 용기포 항구에서 잠수수색대원들을 실은 배가 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간조와 만조 사이에 바닷물의 흐름이 약해지는 정조 시간이 수색에 가장 적합하기 때문인데요.
이 정조 시간이 오늘(29일) 백령도의 경우 조금 뒤인 12시 18분, 44분, 51분입니다.
오늘 백령도는 지난 26일 사고 이후로 가장 날씨가 맑고 바람도 잦아들어 보시는 것처럼 파도가 높지 않습니다.
그만큼 구조·수색여건이 좋다는 뜻인데요.
오늘은 만 4천톤 급 수송함 독도함과 미군 구조함까지 증파돼 수색작업이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보입니다.
백령도 어민들도 해군에 해상 정보를 제공하며 수색과 구조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평택으로 먼저 돌아간 실종자 가족들 외에 백령도에 남은 실종자 가족 22명은 오늘도 배를 타고 사고해역에 나왔습니다.
그러나 생존자 구조는 사실상 오늘이 마지막 시한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실종자 가족들은 초조한 마음으로 수색·구조작업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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