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인터넷 뱅킹을 할 때 반드시 필요한 공인인증서의 존폐를 놓고 논란이 있습니다.
도입된 지 10여년이 지나면서 사용 환경도 많이 바뀌고 기술도 발전했는데요. 특히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다른 기술이 도입될 수 있는 여지를 주는 것도 필요하다는 주장이 높습니다.
<기자>
현재 개인과 법인용으로 발급된 공인인증서는 2천272만건.
인터넷 뱅킹과 주식거래 등 사용 분야가 광범위하기 때문에 경제활동인구의 90% 이상이 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공인인증서는 이처럼 지난 10여년 동안 국내 인터넷 뱅킹을 주도해 왔지만, 최근 의무화 폐지를 놓고 기로에 서있습니다.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다른 기술의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이른바 '공인인증서 의무화'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의무화가 폐지되더라도 이미 공인인증서 사용이 뿌리깊은 만큼 한동안 주요 금융거래 수단으로 쓰일 가능성이 많다는 지적입니다.
이에 따라 공인인증서에 대한 재평가와 경쟁력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공인인증 기술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 해소가 선결과제입니다.
스마트폰 같은 새로운 결제시대에도 통용될 수 있을 만큼의 기술 안정성이 확보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 베트남과 필리핀 등 제3세계 국가에만 수출하고 있는 공인인증서가 선진국에도 수출 가능하도록 민관 차원에서 노력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넷 뱅킹 발전에 큰 뒷바침을 한 공인인증서, 의무화 존폐의 갈림길에서 한 수준 뛰어넘는 기술발전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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