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살다 보면 대출을 받을 일도 있죠. 그런데, 최근 가계 대출은 절대 규모도 규모지만 그 가운데 제2금융권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신규대출 중에 제2금융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에 육박하면서 채무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기자>
현재 가계 대출 가운데 제 2금융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10.1% 지난 2008년 1분기 이후 하락을 거듭하던 제2금융권 비중이 지난해 6월 증가세로 돌아선 뒤 10%대를 넘어선 것입니다.
특히 신규대출 중 25%가 제2금융권에서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이었던 지난 2007년 하반기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가계의 제2금융권 대출이 급증하면서 채무건전성지수도 악화됐습니다.
채무건전성지수는 80.3을 기록하면서 전분기보다 6.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채무건전성지수가 80 아래로 떨어지면 부실 우려가 심각하다는 뜻입니다.
제2금융권 대출의 경우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들이 주로 이용해 왔지만 최근에는 신용 상위등급에서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신용등급 1에서 3등급에 해당하는 상위등급의 제2금융권 대출 비중은 지난 2004년에 3.5%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말에는 5%까지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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