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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성과 없어"…독도함 추가 투입 '수색강화'

<8뉴스>

<앵커>

군 당국 초대형 상륙함인 독도함을 투입해서 수색작업 전력을 더 강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미국 해군도 내일(29일)부터 구조작업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성재 기자!(네, 국방부에 나와있습니다.) 수색작업에 성과에 대한 설명이 나왔습니까?

<기자>

네, 군 당국은 사고 해역 수색에 최선을 다했지만 아직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는 정조 시간대에 해난구조대 요원을 투입했지만 사고 해역의 유속이 빠르고 시계가 좋지 않아 3,4분만에 수색작업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상 수색작업에 나선 제주함과 전남함, 충주함 등 초계함 3척은 오늘 사고 해역 서남방 해상에서 천안함에서 흘러나온 구명복과 안전모, 부력방탄복 등 20여 점의 유류품을 수거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침몰한 천안함 함미 부분의 정확한 위치를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합참은 해저에 개펄이 많아 함미의 정확한 위치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오늘밤 11시 쯤 고성능 음파탐지기를 갖춘 옹진함과 양양함 등 소해함 2척이 사고 해역에 도착하는대로 곧바로 탐색 작업에 투입해 최대한 빨리 함미 부분을 찾을 계획입니다.

군은 해군이 보유한 초대형 상륙함인 만 4천톤급 독도함도 추가 투입해 탐색 작전의 총 지휘소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독수리 훈련에 참가했던 미 해군의 순양함과 구축함 3척이 현장에서 수색 활동 지원에 나섰고, 3천톤급 구조함도 내일 오전 사고 해역에 도착해 수색활동을 도울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편집 : 김형석, 현장진행 : 정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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