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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수도병원 지금은…"부상장병 안정 되찾는 중"

<8뉴스>

<앵커>

현재 국군 수도병원에는 현장에서 구조된 장병 43명이 입원해 있습니다. 부상자들의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현장의 중계차 연결합니다.

한승구 기자! (네, 국군수도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이제 면회가 끝났을 시간인데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날이 어두워지면서 병원을 찾는 발걸음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마침 일요일이라 일반 면회객들도 많아서 하루 종일 붐볐지만 지금은 조용한 상황입니다.

수도병원을 찾아 부상장병들을 면회한 가족들은 이들의 상태가 걱정했던 것보다는 양호하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이연규 하사 어머니 : 다행이 다친 데가 많이 없고 천만 다행이고. 주위에서 천운이라고...마침 당직이 걸려서 살은 거 같아요.]

사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도 전해졌습니다.

[이웅성/전환수 이병 사촌형 : 그 시간이 근무시간이 아니고 일반 자기 개인정비시간이고 자기는 빨래할 게 있어서 잠깐 내려왔을 때 일이 벌어졌다고 하더라고요.]

이 곳에 입원해 있는 장병은 33명 가운데 생명이 위독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상자들은 가벼운 타박상과 골절상 정도고 나머지 대부분은 크게 다친부분은 없지만 정밀 검진을 받기 위해 입원했습니다.

국방부는 충분한 휴식과 함께 상담과 심리 치료까지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병원 측은 구조자들 가운데 추가로 후송될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현장진행 : 이강호,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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