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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신호음은 울리는데" 애타는 실종자 가족

<앵커>

평택 2함대 사령부에는 남아있는 실종자 가족들이 백령도 사고 현장에 나가있는 가족들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장병들의 생존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이혜미 기자 (네! 평택 2함대사령부입니다.)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사고현장에 가지 않고 이곳에 남아있는 실종자 가족 이백여 명은 어젯밤(27일)부터 사령부에 마련된 임시 숙소에 모여 장병들의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실종된 장병들의 휴대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보면 계속 신호음이 울린다며 아직 살아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2함대사에서는 생존자들과 가족들의 면회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사령부는 어제 오후 4시부터 생존자들과 가족들의 면회를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령부 관계자는 생존자 가족이 함대사에 와서 면회를 신청하면 부대 안에 생활관으로 이동해 3~40분 정도 면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까지 강봉철 상사 가족 등 27가족 111명이 면회를 마쳤습니다.

생존자들은 어제 부대 안에 있는 의무대에서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해군측은 이들이 안정을 취해야 하기 때문에 당분간 부대 밖으로 나갈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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